오타니 : 50홈런-50도루! 야구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 출생과정, 연봉, 결혼, MBL 주요 기록, 만다라트까지 한 눈에 알아보기

2024년 9월 20일(한국 시간),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경기 초반부터 2루타와 50번째 도루를 기록하고, 6회와 7회에 각각 49호, 50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사적인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LA 다저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타니 쇼헤이의 출생 과정부터 메이저리그 진출과 주요 기록들, 그리고 연봉, 결혼, 목표달성을 위한 만다라트까지 한 눈에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마이애미 / 연합뉴스

출생과 성장

오타니는 일본 이와테현 오슈 시에서 1994년에 태어나, 어릴 적부터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였습니다. 고교 시절에는 시속 160km의 공을 던지며 일본 야구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노력

2018년,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로 주목받았으며, 미국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가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입니다. 매일의 루틴을 지키고, 재활과 체력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만다라트'라는 도구를 통해 목표를 시각화하며 자기 계발에 힘썼습니다.

 

기록

오타니의 주요 기록은 그야말로 전설적입니다.

2021년 아메리칸 리그 MVP 수상을 시작으로, 그는 매 시즌 투타 겸업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남겼습니다.

2024년에는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30홈런-10승을 동시에 기록하는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전설적인 기록을 쌓아가며, 앞으로도 그가 세울 기록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봉

2024년 기준, 오타니의 연봉은 약 3,0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랑합니다.

그는 단순한 투수 혹은 타자가 아닌 ‘이도류’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연봉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의 가치는 경기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양국에서의 마케팅과 상업적 영향력에서도 크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다라트 (Mandal-art)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만다라트’를 활용합니다. 이는 9개의 사각형에 목표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일본의 목표 설정 도구로,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자신의 발전을 관리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체력 관리, 멘탈 강화, 운까지 등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 관리는 그의 성공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결혼

2024년 2월 29일,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자신의 부인을 “평범한 일본 여성”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름이나 더 자세한 개인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약 3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으며, 2023년에 약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타니와 같은 파장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언급하며, 특별한 이유보다 함께 있는 것이 편안하고 즐거워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아내로는 일본 출신의 전직 농구 선수인 타나카 마미코가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일본에서 활동한 후 은퇴하였으며, 오타니와 함께 메이저리그 경기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결혼 발표는 시즌 시작 전에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타니는 “시즌 중보다는 시즌 전에 발표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며, 결혼 발표 후에는 다시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