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코리아 오픈 2024 : 방문 후기, 필요 준비물, 대회 일정, 상금, 주요 출전 선수 등 한 눈에 알아보기

2024년 WTA 코리아오픈이 다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대회는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저는 본선 대회 5일차에 방문해 현장에서 자유석 티켓을 끊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WTA 코리아오픈의 기본 정보와 함께 제가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대회 개요

WTA 코리아오픈 2024는 WTA 투어의 중요한 국제 여자 테니스 대회로, 올해는 특별히 WTA 500 대회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의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며,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2. 코리아오픈의 역사와 의미

코리아오픈은 2004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그 후 매년 열리면서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대회는 국내외 팬들에게 한국의 테니스 인프라와 스포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리아오픈을 통해 테니스 인재를 발굴하고, 한국 내 테니스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주요 출전 선수

이번 대회에는 특히 강력한 라인업이 주목됩니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텍, 세계 4위 엘레나 리바키나, 세계 6위 제시카 페굴라, 그리고 전 US오픈 챔피언 엠마 라두카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쟁쟁한 상위 랭킹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WTA 500 대회로 승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더 커지면서 상위 선수들에게 더 매력적인 대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WTA 500 대회란?

WTA 500은 국제 여자 테니스 투어의 상위급 대회로, 총 상금이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에 이르고, 우승자는 최대 랭킹 포인트 50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WTA 500 대회는 WTA 투어에서 높은 레벨의 대회로, 선수들이 상위 랭킹에 오르기 위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입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의 승격으로 인해 더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을 찾게 되었으며, 팬들에게는 더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5. 대회 일정 및 장소

• 대회 일정: 2024년 9월 14일(토)부터 9월 22일(일)까지
•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
• 준결승: 9월 21일(토)
• 결승: 9월 22일(일)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은 싱글과 더블 경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결승전은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하이라이트 경기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6. 상금 및 우승 상금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된 만큼, 총 상금은 1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 우승 상금: 14만 2천 달러 (한화 약 1억 9천만 원)
  상금의 증가와 함께 선수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방문 후기 및 주의 사항

이번 WTA 코리아오픈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날씨의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다녀온 날은 생각보다 무척 더웠는데, 9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9월 18일 기준, 서울의 낮 최고 온도는 약 30도까지 올라가면서 상당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경기 관람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미리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자유석을 끊고 입장했는데, 전광판 옆 그늘을 찾아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그늘이라도 부채나 모자 같은 아이템이 꼭 필수이니 미리 준비하시고, 경기 중간중간 말도 충분히 마셔주기를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테니스 경기가 꽤 긴 시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야외에서 관람하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기온이 높은 9월 날씨를 감안해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